우리나라 국민의 2/3는 종교적 신념에 따른 병역거부자들이 대체복무를 하는 데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방부 관계자는 "병무청이 최근 실시한 국민 여론조사 결과, 종교적 신념에 따른 병역거부자들의 대체복무에 68%가 반대의사를 표시했다"고 밝혔다.국방부는 24일 오전 이와 관련한 외부용역 조사 결과를 발표한 뒤, 시민.인권단체 등의 의견을 좀 더 수렴해 최종 입장을 정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국방부는 참여정부 시절, 종교적 병역거부자에게 한센 병원이나 결핵병원 등에서 사회봉사하는 것으로 대체복무를 하는 방안을 정하고,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시행할 방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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