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무급휴업 근로자 임금 40% 정부가 지원
  • 특별취재부
  • 등록 2009-03-14 10:00:00

기사수정
  • 노동부 “일자리나누기 추가대책 추경에 반영”
노동부는 노사민정 합의에 따라 근무시간을 줄이거나 휴업을 할 때 근로자 임금의 40%를 보장해주기로 했다. 이영희 노동부 장관은 13일 정례 지방노동청장회의에서 고용유지 조치를 취하는 중소기업과 근로자를 위해 신설된 추가 지원책을 발표하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민정 합의가 국민적 역량을 결집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일자리 나누기 지원 추가대책을 추경 예산에 반영한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고용유지지원금을 위해 충분한 규모의 재원을 확보하기로 했다. 지난 10일까지 지급된 고용유지지원금은 514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47% 증가했다. 노동부는 노사 간의 합의로 휴업할 때 회사가 노동위원회 승인을 얻어 평균 임금의 40% 미만을 휴업수당으로 지급할 경우 기업이 주는 평균 임금 40%와 실제로 받은 휴업수당과의 차액을 휴업근로자에게 직접 지원기로 했다. 수당을 전혀 받지 못한 무급휴업자에게도 평균임금의 40%를 전달해 최저 생계비를 보전한다는 방침이다. 노동부는 고용을 유지하는 중소기업에 사업주가 부담해야 하는 인건비를 3000만원 안에서 저리로 대부해 주기로 했다. 또 교대제 전환을 실시한 경우, 단축된 근로시간에 해당하는 임금의 3분의 1을 6개월 동안 지원한다. 이와 함께 노동부는 노사민정 합의를 지역 단위로 확산하기 위해 위기극복지원단을 적극 활용하고 추가지원 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마련키로 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사민정 협력 선언과 양보교섭에 동참하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이런 분위기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3월부터 주요 산업단지에 노사민정 간담회를 추진하고 여러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6.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7.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