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국내 실업률이 10개월만에 최고인 3.5%를 기록, 정부의 실업자구제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의 실업률은 22개월만에 최고를 기록하였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실업자수는 전달보다 8만7천명 증가한 78만9천명, 실업률은 0.4%포인트 오른 3.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월(3.6%)이후 최고 높은 수치이며 지난해 9월(2.6%) 이후 4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낸 것이다.
계절조정 실업률도 전월대비 0.1%포인트 오른 3.1%에 달했다.
1월 실업률이 높아진 것은 설과 겨울이라는 계절적 요인에다 방학을 맞은 재학생과 졸업예정자들이 취직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20대(20세∼29세) 실업자는 전달에 비해 6만6천명 늘고 실업률은 1.5%포인트 상승한 8.1%로 2001년 3월(8.2%)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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