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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SK글로벌 살린다’
  • 권경희 기
  • 등록 2003-04-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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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권단은 냉담한 반응
SK글로벌 사태가 일어난 뒤 두 달여만에 SK가 그룹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정만원 SK글로벌정상화추진본부장은 “주주 이익에 반해서 지원을 하지 않겠다에서 주주 이익에 합당한 범위에서 반드시 지원한다로 맥락이 변한 것이다”라고 말하며 “SK글로벌의 정상화가 채권단은 물론 국가 경제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SK는 다음달 중순 회계 실사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채권단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기업 구조개선 방법으로는 대출금의 출자전환이나 부채 탕감 등이 있다면서 채권단의 역할을 우회적으로 강조했으나 으에 대해 채권단은 냉담한 반응을 나타냈다.
하나은행 관련자는 “SK그룹이 회생 의지를 밝힌 것은 환영하지만 구체적인 자구노력이 부족한 점은 아쉽다”라고 말했다
시민단체들은 구속중인 최태원 회장이 구조조정을 위해 반드시 풀려나야 한다는 SK측 주장에 대해서 발끈했다.
박근용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팀장은 “SK그룹이 여전히 총수의 눈치를 보면서 전횡에 휘둘리고 있다는 증거로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크레스트 증권을 비롯한 외국계 대주주들도 SK측의 계획에 냉담한 반응을 보여 SK글로벌의 회생이 순탄치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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