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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안내 - 나, 열세살 여자
  • 뉴스21
  • 등록 2002-10-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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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딸들이 딸로 태어난 것을 자랑스럽게 여겨라
저자이름 : 양해경
출판사 : 파란 자전거어린이가 꼭 알아야 할 여성학 이야기. 이 땅의 모든 딸들이 딸로 태어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할 수 있다는 용기를 가지고 당당하고 즐겁게 살아가기를 바라며 들려주는 이야기. 우리 딸들이 어른이 되어서 어려움이나 차별을 겪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미리 도와준다.
이 책은 여자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남녀차별적인 사회에서 많은 상처를 입고 자신감도 잃게 되며 또한 행동할 때도 움츠러들고 훌륭한 어른으로 자랄 수 있는 기회마저 놓치기도 해 결국 원래 가지고 있는 재능도 썩히는 일까지 생기게 되는 여자 아이들이 그러한 사회 시스템의 부조리에 억눌리지 말고 자신의 앞길을 개척하기를 당부하고 있다. 또한 독립적이고 당당한 여성의 기본 조건인 경제력 확보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역설하고 있다.
그리고 많은 여성들이 성차별 때문에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좌절하는 경우가 많으며 또한 성폭력과 성희롱에 시달리는 여성도 많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자신에 대하여 제대로 알고 자기 몸과 마음의 주인이 자신이라는 것을 알아야 하며 성차별과 성폭력에 맞서서 당당히 싸우는 여자 아이가 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남성과 여성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서 어느 한쪽이 억압당하지 않고 동등한 자아와 주체를 가지고 어우러지며 행복하게 살기를 꿈꾼다. 이 책은 우리 사회에서 여자 아이들이 여성으로서 홀로서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 책이며 결국 지은이가 하고자 하는 말은 "당당한 여자 아이가 당당한 여성으로 설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해주는 것이다.
성인 여성이 아닌, 이제 사춘기에 접어들거나 이미 접어든 13살 된 여자 아이들에게 눈높이를 맞추어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때문에 딱딱하지 않고 편안하게 여자 아이들과 대화하는 것처럼 쉽게 이야기를 풀어감으로써 실제로 이 책을 읽을 독자들에게 여성으로서 당당히 살 수 있는 법을 알려준다. 또한 예쁜 일러스트는 자칫 어렵고 지루해질 수도 있는 책을 더욱 쉽고 재미있게 만들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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