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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파타, 무력 분쟁 근절 합의
  • 김철원
  • 등록 2006-05-10 02: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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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자지구 폭력충돌 이틀 뒤 합의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인 하마스(Hamas)와 파타(Fatah)가 폭력 종식에 합의했다. 팔레스타인 통신사 라마탄이 입수한 파타의 아흐메드 할라프가 낸 보도자료에 따르면 양측은 이틀 전 발생한 폭력 사태 끝에 이같이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양측의 장시간 회담끝에 나왔다. 팔레스타인 경찰은 무기를 소지한 사람은 누구든 체포한다는 합의를 강행할 예정이다. 양측은 협상을 통해 양측 문제를 해결한 위원회 구성에 합의했다. 가장 최근 폭력충돌은 9일 가자지구에서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파타 대원을 납치하면서 발생했다고 팔레스타인 보안 소식통은 말했다. 파타 대원들은 지금까지 하마스 대원 5명을 납치했다. 양측 싸움으로 무장대원 3명을 포함한 성인 5명과 어린이 5명이 부상당했다고 병원 관계자들은 말했다. 지난 8일 오전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 마을에서 벌어진 무력 충돌로 무장대원 3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당했다. 몇시간에 걸쳐 벌어진 싸움으로 파타 대원 2명과 하마스 대원 1명이 살해당했다. 양측은 지난 1월 치러진 의회 선거에서 하마스가 승리한 이후부터 간헐적으로 부딪쳤다. 당시 투표때까지만해도 야세르 아라파트 전 지도자가 이끄는 파타는 팔레스타인 정치에서 독점적 영향력을 행사했다. 하마스는 미국, 유럽 연합, 이스라엘등에 의해 테러 단체로 인식됐다.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 수반은 파타 소속이다.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9일 미국 정부가 압바스에게 '최고의 존경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9일 오전 라이스 장관은 미국이 팔레스타인에 신규 의료 원조금으로 1천만달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후원하에 9일 공개된 예정서에서 유럽 연합은 하마스가 이끄는 팔레스타인 정부를 통과하지 않은 채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직접 인도적 지원금을 전달할 '일시적 메카니즘'을 개발할 예정이다. 미국, 유럽 연합 및 기타 팔레스타인 원조국들은 하마스 주도의 팔레스타인 정부가 이스라엘의 존재를 인정하고 폭력을 근절하며 이전 팔레스타인 정부가 이스라엘과 맺은 협정을 준수하지 않는 한, 직접 거래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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