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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모델 다이어트 후유증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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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6-11-17 12: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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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4㎝ 브라질 18세 소녀...‘마른 모델 퇴출’ 논란 재연
몸무게 40㎏인 브라질의 18세 모델이 다이어트에 따른 거식증으로 사망, 최근 유럽에서 일었던 ‘말라깽이 모델 추방’ 논란이 남미에서도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15일 브라질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거식증으로 인한 신장 기능 저하로 병원 치료를 받아오던 모델 아나 카롤리나 레스톤(18·사진)이 전날 심한 고혈압과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이다 결국 사망했다.상파울루주에서 열린 모델 선발대회에서 입상한 것을 계기로 13세 때 처음 무대에 선 카롤리나는 모델계에서 유망주로 인정받아왔다. 지난해에는 해외 진출 기회도 잡아 중국·터키·멕시코·일본 등을 돌며 활동하기도 했다. 숨진 당일도 화보 촬영을 위해 프랑스 파리로 여행을 떠나기로 예정된 날이었다.◆“난 아직도 뚱뚱하다” 고민카롤리나는 그러나 모델 사회 특유의 치열한 경쟁 구조에서 살아남기 위해 지나친 다이어트 요법을 사용하면서 건강을 크게 해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히프 사이즈가 85㎝였지만 “난 아직도 뚱뚱하다”는 말을 자주 할 정도로 체중에 지나치게 민감했다고 친구들은 전했다. 숨질 당시 키가 174㎝인 데 비해 몸무게는 40㎏에 불과했다. ◆거식증 입원 모델 중 20% 사망카롤리나의 사망 소식은 깡마른 여성 모델을 선호하는 모델계의 관행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지고 있다. 4년여 전부터 모델들을 상담해 왔다는 한 심리학자는 “거식증 증세로 병원에 입원한 여성 모델 가운데 20% 정도가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지나친 다이어트는 인체의 장기 크기를 축소시키고 간 기능 약화와 심장마비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유럽에서는 최근 “비쩍 마른 패션 모델을 추방하고 여성의 건강을 되찾아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말라깽이 모델들을 패션쇼 무대에서 퇴출시키자는 움직임이 공감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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