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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파 3인방 ‘별’ 볼일 없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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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6-08-28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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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나란히 평점 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태극전사 3인방이 처음으로 주말전에 동시 출격했지만 뚜렷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잉글랜드 축구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27일 왓퍼드전에 후반 교체 출전한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해 ‘에너지가 넘쳤지만 중량감이 떨어졌다’는 평가와 함께 비교적 낮은 점수인 평점 5를 매겼다. 같은 시간 에버튼전에 오른쪽 윙백으로 나온 이영표(29·토트넘 핫스퍼)도 상대 선수 퇴장을 유도하기는 했지만 ‘그다지 좋지 않았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5에 그쳤다. 세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에 도전했던 설기현(27·레딩 FC)은 위건전에서 앞선 두 경기와 달리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평균 이하’라는 지적과 함께 평점 5를 받았다.박지성 후반 14분 투입맨유 2-1… 3연승 질주박지성은 26일 오후 11시 열린 2006∼2007 프리미어리그 시즌 3차전 왓퍼드와 원정경기에서 2-1로 앞선 후반 14분 공격수 올레 군나르 솔샤르 대신 교체 출전해 측면 미드필더로 30여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좌우 측면을 오가며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지만 박지성은 후반 들어 수비 위주로 나선 왓포드의 골문을 뚫지는 못했다. 박지성은 후반 29분 라이언 긱스가 센터서클 부근에서 찔러준 스루 패스를 이어받아 단독 찬스를 맞는 듯했지만 오프사이드에 걸렸다. 후반 32분에는 아크 정면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넣어준 패스를 따라 골문 오른쪽으로 쇄도해 슈팅을 노렸지만 골키퍼의 육탄 방어에 걸려 무위에 그쳤다. 맨유는 전반 12분 미카엘 실베스트르가 선제골을 뽑아낸 뒤 전반 34분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라이언 긱스가 후반 7분 결승골을 터뜨려 2-1로 승리,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이영표 퇴장도 이끌어토트넘 0-2패 빛바래‘초롱이’ 이영표는 에버튼과 홈 경기에 오른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해 반칙 유도로 상대 선수를 퇴장시키기도 했지만 토트넘(1승2패)이 0-2로 패하는 바람에 빛이 바랬다. 이영표는 전반 15분 에버튼 케빈 킬베인의 반칙 때 경고를 받게 했고 전반 33분 또 킬베인으로부터 거친 파울을 이끌어내 경고 누적으로 퇴장시켰다. 그러나 토트넘은 수적 우위를 점하고서도 후반 8분 칼럼 다벤포트의 자책골로 0-1로 끌려갔다. 이어 후반 15분 공격 강화 전략으로 스트라이커 저메인 데포를 이영표 대신 교체 투입했지만 후반 21분 추가골까지 허용하고 말았다.설기현 선발 69분 활약공격P 실패…레딩 0-1‘프리미어리거 3호’ 설기현은 위건 어슬레틱전에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후반 24분 스티븐 헌트와 교체될 때까지 69분만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세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데 실패했다. 미들즈브러와 홈 개막전, 애스텀 빌라와 원정 경기에서 연속 어시스트를 올리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던 설기현은 이날 그다지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설기현은 후반 16분 파울을 범해 옐로카드를 받았다. 레딩(1승2패)은 전반 38분 상대 공격수 에밀 헤스키에게 선제 결승골을 허용해 0-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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