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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45세이브 아시아 최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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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6-09-27 1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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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KIA 1게임차 맹추격 ...류현진 신인 최다 202K 기록
삼성이 롯데를 제물로 3연패 사슬을 끊고 한국시리즈 직행 초 읽기에 들어갔고 삼성의 ‘특급 소방수’ 오승환은 45세이브로 일본프로야구의 이와세 히토키(주니치·46세이브)의 아시아 신기록 돌파를 눈앞에 뒀다.또 ‘괴물’ 류현진(한화)이 사상 첫 한 시즌 신인 200탈삼진을 밟은 뒤 2개를 더 보태 202개의 탈삼진을 완성했고, 5위 두산은 현대를 꺾고 KIA를 1게임 차로 추격, 포스트시즌 진출 불씨를 살렸다.삼성은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06 삼성 PAVV 프로야구 롯데와 원정 경기에서 마운드의 높이를 앞세워 롯데를 3-1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이날 현대가 두산에 1-2로 덜미를 잡히면서 간격을 2게임 차로 벌려 남은 4경기에서 2승을 보태면 자력으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다.삼성이 마운드의 강세 속에 공격 집중력도 롯데를 압도했다. 삼성은 2회 볼넷 출루한 심정수를 김창희가 중월 2루타로 불러 들여 먼저 1점을 뽑았다. 기세가 오른 삼성은 5회 조동찬의 2점 홈런으로 3-0으로 달아났다. 롯데는 공수교대 후 박연수의 솔로 아치로 1점을 따라 붙었으나 삼성은 8회부터 철벽 마무리 오승환을 마운드에 올려 뒷문을 잠갔다.이범호가 통쾌한 만루 홈런 한방으로 한화 승리의 주역이 됐다.이범호는 팽팽한 3-3 균형이 이어지던 8회 1사 만루에서 SK 투수 정대현으로부터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을 날려 승부를 갈랐다. 선발 류현진으로부터 6회 1사 1, 3루 위기에서 마운드를 넘겨 받은 셋업맨 최영필은 2⅔이닝을 무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 막고 이범호의 만루포 덕에 승리투수가 됐다.두산이 4강 진출을 향한 강한 의지로 현대의 기세를 꺾었다. 두산은 5회 2사 2루에서 고영민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뒤 이종욱의 우중월 안타로 2점째를 뽑았다. 현대는 6회 송지만의 솔로 아치로 1점 만회에 그쳤다. 두산 선발 맷 랜들은 7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15승째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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