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백지훈 20m 벼락슛...수원, 포항꺾고 챔프전행
  • 없음
  • 등록 2006-11-13 09:13:00

기사수정
  • 19·25일 성남과 맞대결
K리그 챔피언은 수원 삼성과 성남 일화의 대결로 압축됐다.후기리그 우승팀 수원은 12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6 삼성하우젠 프로축구 K리그 플레이오프 단판 승부에서 후반 9분 터진 ‘이적생 효자’ 백지훈의 벼락 같은 중거리포를 앞세워 포항 스틸러스를 1-0으로 물리쳤다.이로써 통산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수원은 6회 우승에 빛나는 성남과 19일(탄천종합운동장)과 25일(수원월드컵경기장)에 챔피언결정전 1, 2차전을 치르게 된다. 수원은 또 FA컵 결승에 올라 있어 올 시즌 2관왕에 도전하게 됐다.막강한 화력과 조직적인 수비력을 갖춘 팀의 대결답게 전반전은 치열한 미드필드 공방으로 이어졌다.수원은 전반 9분 이관우의 왼쪽 측면 크로스가 최전방의 김대의에게 연결되는 듯했지만 포항 수비수의 정확한 태클에 막히면서 뜻을 이루지 못했고, 포항은 전반 29분 황진성의 아크 정면 프리킥이 수비벽을 뚫고 골문을 향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전반전 종료까지 양 팀이 나눈 슈팅 수는 2개씩에 불과했지만 반칙은 수원과 포항이 각각 14개와 11개를 범하는 숨가쁜 공방이 이어졌다.◆ 후반 투입 이동국 골사냥 실패후반전 공격의 포문을 먼저 연 것은 수원. 송종국의 중거리포로 공격의 시작을 알린 수원은 9분 백지훈의 벼락 같은 20m 중거리포가 그대로 포항의 골 그물에 꽂히면서 승리를 예감했다.백지훈은 포항의 태클을 뚫고 볼을 낚아챈 뒤 아크 왼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을 날렸고, 빨랫줄처럼 날아간 슛은 포항 GK 정성룡을 지나 크로스바 하단을 스치며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선제골을 뺏긴 포항은 돌아온 ‘라이언킹’ 이동국과 프론티니, 따바레즈 등 공격수를 잇달아 투입해 반격을 노렸지만 동점골을 뽑는 데 실패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7.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