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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수원 상대 해트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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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7-03-22 1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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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반 13분·후반 6분·7분 연속골...FC 서울, 라이벌 수원 4-1 완파
‘천재 골잡이’ 박주영(FC 서울)이 상암벌 축구 전쟁에서 해트트릭을 터트리며 ‘서울의 찬가’를 불렀다.박주영은 21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삼성 하우젠컵 2007 B조 2라운드 수원 삼성과 홈경기에서 전반 13분 이청용의 패스를 인사이드슛으로 꽂아넣고 후반 6분 수비수 두 명을 제치며 두 번째 골을 뽑아낸 데 이어 1분 뒤 또 이청용의 스루패스를 논스톱으로 꽂아 세 번 연달아 네트를 갈랐다.FC 서울은 박주영의 대활약과 정조국의 마무리 득점포에 힘입어 숙명의 라이벌 수원을 4-1로 역전, 대파했다.3만5000여 팬들이 상암벌을 붉은 물결(서울)과 푸른 날개(수원)로 물들인 올 시즌 최고의 빅 카드. 양보할 수 없는 더비 매치는 숨돌릴 틈 없는 일진일퇴 공방 속에 K-리그 역사의 한 페이지에 남을 명승부로 막을 내렸다.박주영은 전반 13분 이청용의 패스를 지체없이 오른발 인사이드 슛으로 네트를 갈랐다. 이어 전반 16분 수원 김진우의 논스톱 슛과 32분 서울 이을용의 중거리포로 위협 사격을 가한 두 팀은 1-1로 숨을 고른 채 후반을 맞았다.박주영의 ‘매직쇼’는 후반 초반에 다시 시작됐다. 박주영은 후반 6분 아디의 헤딩을 수비수 최성환이 걷어내자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볼을 가로챈 뒤 조원희와 최성환을 환상적인 드리블로 순식간에 제쳐낸 뒤 오른발로 네트를 갈랐다. 박주영은 이어 1분 뒤 이청용이 미드필드에서 길게 스루패스를 찔러주자 논스톱 슛으로 세 번째 그물을 출렁였다.지난 18일 제주전에 이어 연속골 행진을 펼친 박주영은 2005년 5월18일 광주전, 7월10일 포항전에 이어 K-리그 통산 세 번째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서울은 정규리그를 포함해 파죽의 5연승을 달렸고 컵대회에선 두 경기 9골을 뽑는 가공할 화력을 과시했다.달구벌에서는 대구 FC가 올림픽대표 이근호의 결승골로 이천수가 선발 출전한 울산 현대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근호는 하대성의 동점골도 어시스트해 1골 1도움으로 활약했다.인천 유나이티드는 세르비아 용병 데얀의 연속골로 전북 현대를 2-1로 꺾고 A조에서 2연승을 달렸다. 포항 스틸러스는 황진성의 페널티킥 골로 제주 유나이티드를 1-0으로 눌렀고 대전 시티즌과 경남 FC, 부산 아이파크와 광주 상무는 각각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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