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웃찾사’ 김형은 끝내 하늘로
  • 없음
  • 등록 2007-01-11 09:37:00

기사수정
  • 어제 새벽 심장마비로...동료 개그맨 추모 물결
입원 중이던 인기 개그우먼 김형은(26)이 10일 오전 1시 사망했다.김형은은 지난해 12월 16일 방송 출연차 승합차를 타고 영동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대형 사고로 목을 크게 다쳤다. 그동안 김형은은 탈골된 목뼈가 신경을 누르는 등 전신마비의 위험에 노출돼 인공호흡기를 단 채 치료를 받아왔다. 사고 10일 뒤 목뼈를 제자리에 맞추는 대수술을 했지만 이 과정에서 목혈관이 손상됐고 결국 과다출혈로 심장마비가 와 세상을 떠났다.김기욱·이종규·김재우 등 동료 개그맨들은 김형은의 사망소식을 전해들은 이날 오전 2시부터 빈소를 찾아 슬픔을 나눴다. 김형은과 함께 사고를 당해 치료를 받고 있는 심진화도 같은 날 오전 빈소를 찾았다.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형은은 동국대 영화학과 출신으로 ‘웃찾사’에 출연하며 연예생활을 시작했다. 고인은 개그맨 이종규와 듀엣으로 출연한 ‘장난꾸러기’ 코너에서 ‘깜찍이’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김형은은 지난해 9월 개그우먼 활동을 잠시 중단한 채 동료인 장경희·심진화와 함께 여성 3인조 미녀삼총사를 결성해 ‘운명’ ‘내 사랑이 되어줘’ 등의 곡을 발표했다. 자신의 음반을 홍보하기 위해 이동하다 변을 당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빈소는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