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MBC 궁S 형사고소도 불사”
  • 없음
  • 등록 2007-01-11 09:37:00

기사수정
  • ‘궁’ 제작자 ‘방송강행’ 비난
드라마 ‘궁’의 원제작자인 에이트픽스가 MBC에 대한 형사고소의 의지를 나타냈다. 에이트픽스는 지난 9일 MBC가 법원의 ‘궁S’에 대한 제호사용금지가처분 결정에도 불구하고 ‘궁S’라는 제호로 방송 강행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10일 오후 에이트픽스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높은 목소리로 반박했다. 에이트픽스의 권오성 변호사는 “외주제작사가 거대 방송사를 상대로 분쟁하는 것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만큼이나 어렵다. 하지만 MBC의 방송 강행 결정은 당황스럽고 어처구니가 없다”고 말했다. 권 변호사는 “MBC에 대해 형사고소도 심도있게 고민하고 있다. 현 MBC의 행태는 그룹에이트의 불법 행위에 가담하는 불법 행위이자 부정행위방지법상 공조자임을 자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궁S’에 대해 제목을 붙이지 않거나 가제목을 붙여서 MBC에 납품하겠다는 그룹에이트의 주장에 대해 “법원의 가처분결정을 우회적으로 위반하는 탈법적 행위”라고 전했다. 권 변호사는 “현재 MBC의 결정은 굴지의 방송사가 보여줘야 할 방송 윤리에 어긋나는 매우 실망스러운 조치”라고 말을 맺으며, 드라마가 제목을 붙여 전파를 탈 경우 극 전체에 한해 저작권 위반에 대해 검토하겠다는 강경태도를 보였다. 한편 에이트픽스 측은 이번 주 안으로 그룹에이트의 송병준 대표에게 내용증명을 보내 ‘궁S’로 벌어들인 부정한 수입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할 방침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6.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