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4대 명품 화장품도 ‘중금속 검출’
  • 없음
  • 등록 2006-09-27 09:19:00

기사수정
  • 中 “랑콤 등 4대 메이저 제품서도 검출”...“인체 무해·한국제품 안전” 진화 안간힘
중국발 중금속 파문에 국내 진출한 해외 유명 화장품 업체들의 속앓이가 깊어지고 있다. 중국과 홍콩 당국이 자국에 수입된 세계적인 화장품들에서 중금속이 나왔다고 잇따라 발표하면서 그 불똥이 한국으로까지 번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해외업체는 이로 인해 제품 신뢰도에 커다란 타격을 받을 것을 우려하며 전전긍긍하고 있는 실정이다.에스티로더, 크리니크(이상 미국 ELCA 계열 브랜드), 크리스찬 디올(프랑스 LVMH 계열 브랜드), 랑콤(프랑스 로레알그룹 계열 브랜드) 등 이른바 세계 4대 화장품으로 불리는 명품 메이커의 6개 콤팩트 파우더 제품을 조사한 결과, 크롬과 네오디뮴이 검출됐다고 홍콩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신뢰 타격 우려” 전전긍긍앞서 중국 당국은 일본에서 수입된 SK-Ⅱ 화장품(미국 P&G 계열 브랜드)에서 성분 배합 금지성분(크롬, 네오디뮴)이 나왔다고 공개해 불을 지폈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청도 SK-Ⅱ의 관련 제품에 대한 수거검사에 들어가 조사가 진행 중이다.이에 따라 이들 업체는 제품의 안전성을 강조하며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데 골몰하고 있다.랑콤을 생산, 판매하는 로레알 그룹 측은 SK-Ⅱ 파문으로 촉발된 중금속 사태가 자사 제품으로 확산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이 때문에 로레알 그룹 측은 홍콩 언론의 보도가 나오자마자 “랑콤의 화장품과 성분은 유럽과 한국 등 국제적으로 요구하는 모든 규정을 엄격하게 준수하고 있으며 안전함을 입증받았다”는 내용의 공식 입장을 표명하며 소비자 설득에 나섰다.로레알 그룹 측은 “크롬과 네오디뮴은 자연 상태에서도 극소량 잔존하며, 자연식품을 포함한 광범위한 소비재에서도 나올 수 있다”며 “따라서 자연 상태에 존재하는 이들 미량의 중금속은 인체에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7.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