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앙부처 38개 사무 지방이양 확정
  • 특별취재부
  • 등록 2007-05-17 09:13:00

기사수정
  • 지방이양추진위, 출범 이후 1120건 지방 이양
조리사·영양사 교육이 보건복지부에서 시도로, 문화상품 인증 업무가 문화관광부에서 시도지사로 넘어간다. 행정자치부는 지방이양추진위원회에서 결정한 6개 부처 38개 사무에 대한 지방 이양이 1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양 확정된 사무 중 보건복지부 소관 '조리사·영양사 교육등에 관한 사무'는 지금까지 보건복지부가 획일적으로 시행했지만 앞으로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의 실정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시도는 식품접객업소, 집단급식소에 대한 허가와 위생점검을 하고 있어 이번에 이양된 조리사 및 영양사에 대한 교육과 연계함으로써 일관성 있는 보건 위생행정을 펼칠 수 있으며, 특히 전염병 및 식중독 발생의 예방과 대처에 종합적이고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체제가 마련되어 국민건강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정거래위원회 소관 사무인 인터넷 쇼핑·TV홈쇼핑·우편판매업 등 '통신판매업자 신고'를 공정거래위원회나 시도지사에게서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신고할 수 있도록 이양하여 민원인의 편의를 도모했다. 특히 문화관광부 소관 '문화상품의 인증 및 문화산업 지원에 관한 사무'가 국가에서 시·도지사에게로 권한이 이양됨으로써 자치단체의 독창적인 문화상품 제작이 활발해져 지방의 문화산업 발전과 지역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리점을 제외한 석유판매업, 석유대체연료 판매업에 관한 사무가 시도지사에게서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이양돼 지금까지 주유소 설치에 따른 지역주민 불편이 줄어들고 자치단체의 실정에 적합하고 주민과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행정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 소관 사무인 자동차 매매업, 정비업, 폐차업 등 자동차관리사업 관련 사무는 시도에서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로 특례 이양됐다. 이번 국무회의에서 이양 확정된 사무는 대통령 보고를 거친 후 관계부처에서 법령개정 등의 이양절차를 완료한 후 시행되게 된다. 지방이양추진위원회는 지난 1999년 출범한 후 지금까지 1120건의 업무가 지방으로 이양 완료됐다. 박명재 행정자치부 장관은 "참여정부 기간 중 이양 추진한 사무는 임기 내 완전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