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재중 한인회도 용천돕기 팔걷어
  • 이주은 기
  • 등록 2004-05-03 00:00:00

기사수정
  • "동포애 보여주자" 한달간 500만위안 모금키로
중국의 한인사회에서 ‘용천 참사 돕기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재중국 한국인은 베이징과 칭다오에 각각 5만∼6만명이 거주하는 것을 포함해 20만명을 웃돈다. 재중 한인사회는 북한 사람들과 중국 조선동포가 곳곳에서 매일 만나기 때문에 ‘이번에야말로 동포애를 보여줘야 한다’며 용천 참사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가장 활발한 모금활동이 벌어지는 곳은 베이징과 단둥의 한국인회다. 이들 한인회는 중국 전역에 퍼진 한인회와 손을 잡고 모금에 나섰다.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신의주를 마주보고 있는 단둥의 한인회는 선양, 하얼빈, 다롄 한인회의 지원을 받아 구호물자 지원에 나섰다.
단둥 한인회의 정병철 사무국장은 “1차로 29일 의약품과 생필품을 북한에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톈진의 엘림 교회에서는 3만위안을 단둥한국인회에 기탁했다. 대북 컨설팅 회사인 포원비즈도 물과 과일을 단둥에서 구입, 압록강다리를 통해 북한으로 보내고 있다.
베이징에 있는 재중국 한국인회와 중국 전역 24곳에 걸쳐 있는 한국상공인회도 이날부터 모금활동에 들어갔다.
한국인회 관계자는 “5월초까지 100만위안(약 1억4100만원)대의 구호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적으로 최소 1개월 이상 운동을 전개, 500만위안대의 구호물자를 지원할 방침이다.
종교단체의 움직임도 부산하다. 종교 단체들은 교파를 가리지 않는 모금운동을 준비 중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K-문화의 위상 드높여대한민국 최초로 아이돌이 아닌 트로트 가수로서 세계적인 패션 무대에 오른 가수 한강씨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강은 지난 4일 오전,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여 6일 열린 2026 S/S 파리 패션위크 'HEILL&WINNE' 컬렉션에서 모델로 런웨이에 서는 이례적인 행보...
  3. 울주군,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시설 포함해 추진키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온양을 비롯한 남부권 군민들의 체육 복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에 실내 수영장 시설이 포함된다.    남부권 국민체육센터는 부지면적 2만㎡, 건축물 면적 6천㎡ 규모로 계획되었으며,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공모 기준에 따라 다목적체육관, GX...
  4. 울주군, ‘2025년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 접수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다음달 7일까지 ‘2025 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은 수출 실적과 경영성과, 사회공헌 활동이 뛰어난 지역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상한다. 수상 후보자 추천은 중소기업 지원 관련 기관과 단체장이 가능하다. 추천 대상 기업은 울주군 내에 ..
  5. 슬도환경지킴이, 깨끗한 슬도를 위한 환경정화활동 펼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단장 우재운)은 10월 11일 슬도 일원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슬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봉사단은 해안가 쓰레기 수거와 주변 정비에 힘썼다.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은 지난...
  6. 웅촌초, 학생 중심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주군 웅촌초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증개축 공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학습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 구현에 중점을 뒀다.      공...
  7.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개관 1주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센터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부터 첨단 기술 교육, 성공적인 취업과 일 학습 병행, 나아가 지역사회 정착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울산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망(비전)을 제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