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북한, 아세안 안보 포럼 참석
  • 없음
  • 등록 2006-07-25 01:11:00

기사수정
백남순 북한 외상이 오는 28일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 지역 안보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레이시아 주재 북한 대사관이 24일 밝혔다. 백 외상의 이번 포럼 참석은 북한 고위 당국자가 국제 회의 석상에 이례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다. 포럼 참석자들은 이번 회의로 6자 회담이 재개되길 바라고 있다. 백 외상은 27일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백현철 말레이시아 주재 북한 대사관 관리가 AP통신에 말했다. 주최국 말레이시아는 이전에 백 외상이 포럼에 참석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히지만 유엔 안보리가 지난 7월 15일 북한 미사일 테스트를 비난하는 제재안을 통과시킨 뒤 백 외상의 참석 전망은 불투명해졌다. 말레이시아 주재 북한 대사관측의 이번 언급은 백 외상의 참석을 처음으로 확인한 것이다. 북한 정부는 예측 불허성으로 유명하다. 북한은 남북한 및 기타 회담 참석을 막판에 취소한 적이 여러 번 있다. 유럽 연합과 25개 국가 외무부 장관들이 말레이시아 최대 도시 쿠알라룸푸르에 모이는 이번 아세안 지역 안보 포럼에서 북한이 최대 토픽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일련의 미사일 시험 발사를 강행한 뒤 국제 안보 문제의 초점이었다. 북한 장거리 탄도 미사일은 사정거리가 미 본토 일부에 이른다. 아시아 최대 규모인 이번 안보 포럼에는 북한의 6자 회담 파트너인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미국도 함께 참가한다. 따라서 이번 회의가 미국의 대북 금융 제재로 인해 중단됐던 6자 회담 당사국들의 비공식 회담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방관도 오는 27일 이번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할 예정이다. 북한 대사관측은 백 외상이 회담 외곽에서 비공식 6자 회담에 참석할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6.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7.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