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가 오정구 대장동 생활쓰레기 소각장에서 나온 열을 지역 난방업체에 팔아 연간 8억원의 수익을 확보하게 됐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대장동 소각장에서 연간 생활쓰레기 8만4천500여t을 태워 나온 열을 557만7천200여㎾의 전력으로 전환, 4억원의 전력사용료를 절약해 왔다.
그러던중 9억2천여만원을 들여 소각장에서 나온 열을 증기로 전환한 뒤 다시 섭씨 100도 가량의 물로 바꾸는 열교환기 설치 및 펌프 3대 설치, 400㎜ 배관 설치 등의 공사를 지난달 말 끝내고, 최근 고열의 물을 지역난방업체인 LG파워㈜에 연간 12억원을 받고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연간 차액 8억원의 세입증대와 함께 난방업체의 주연료인 LNG 수입의 절감 효과를 가져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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