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평창군 용평리조트 일대에 스키 점프장 등 국제규격의 경기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지난 17일 강원도에 따르면 2006년까지 평창군 용평리조트 인근지역에 올림픽을 개최할 수 있는 국제규격 수준의 스키 점프장을 신설하고 기존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경기장 시설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2월 말까지 개발 기본구상을 완료하고 3월부터 49억원의 용역비를 들여 설계용역에 착수하기로 했으며 3개 경기장의 신설 및 확충에는 모두 541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우선 국비지원에 관계없이 자체 계획에 따라 2006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하고 각종 국제대회 유치를 통해 본격적인 동계올림픽 유치전을 전개하기로 했다.
스키점프경기장은 전망대를 겸한 타워시설과 경기용 점프대 2기와 연습용 점프대 3기가 신설된다. 도는 국제스키연맹(FIS) 소속 전문가의 기술자문을 받아 오는 12월 말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2005년 상반기에 착공하기로 했다.
또 크로스컨트리경기장은 기존 코스(7.5)를 15로, 바이애슬론 경기장(3.75)은 8로 각각 연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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