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5일근무제 확산에 따라 산악.내륙.해안 지역에 모두 3개의 다목적 캠프장을 조성한다.
도(道)는 지난 17일 "수도권 주민들의 여가활동을 돕기 위해 간단한 편의시설 등이 갖춰진 4계절용 다목적 캠프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는 2007년까지 연차적으로 산악과 내륙, 해안지역에 1곳당 80억원씩 모두 240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6만∼10만㎡ 규모의 캠프장 3개를 만들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는 우선 올해 80억원을 들여 1곳에 캠프장을 시범 조성하기로 하고 이미 각 시.군으로부터 후보지 신청을 받은 상태에서 이달중 최종 부지를 확정할 방침이다.
2006년말 완공되는 시범 캠프장에는 캠핑용 차량이 주차하고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공간과 샤워장, 매점과 식당 등 각종 편의시설, 체육공간,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학습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도는 내년과 2006년에도 1개씩의 캠프장을 추가 설치한 뒤 이용객들이 많을 경우 도내 곳곳에 확대 조성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주5일근무제가 확산될 경우 가족단위 및 단체 행락객들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저렴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캠프장을 적극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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