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마을별로 봉사정신과 활동성이 강한 주민을 1명씩 선정, 정보화 교육을 중점 실시 마을 정보화 지도자(CIO) “e-경기인” 양성 확대로 정보화의 붐을 조성하고 있다.
정보화 지도자(e-경기인) 양성 사업은 마을(통리)별로 1명씩 정보화 교육을 실시 이웃의 주민들에게 정보화교육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정보화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주민들이 ‘나도 정보화 교육을 받아야 겠다’는 마음을 갖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정보화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경기도가 지난해 처음 시작한 "e-경기인" 정보화 추진 사업은 도비 1억 4천만원을 투입해 총 2,000명을 목표로 1인당 7만원씩 교육비를 지원해 40시간의 교육을 받도록 하고 있으며 지난해 2천여명이 교육을 이수하였고, 올 10월말 현재까지 1,705명이 교육을 이수했으며, 연말까지 교육목표를 완료할 계획이다.
정보화 지도자 양성 교육은 주민들이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전자 상거래, 인터넷 홈뱅킹, 가계부 작성, 홈페이지 구축, 전자메일 등을 중점 실시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 교육을 이수한 지도자 중에는 정보화교육 자원봉사 활동을 하거나 지역 주민들에게 정보화의 중요성을 홍보하면서 정보화의 붐을 조성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등 당초 이 사업이 목적한 대로 정보화지도자 활동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02년도 e-경기인교육 수료생 활동내역 계획인원 2,000명이 교육수료 했으며, 정보화교육 자원봉사 49명, 정보화지도자 활동 25명, 정보화의 붐조성 활동 606명, 기타 정보화의 필요성 홍보 1,280명이 활동했다.
주요 활동사례를 살펴보면 우선 자원봉사활동 부문에 있어 고양시 화정2동 부녀회장 김용주씨는 동사무소에서 운영하는 인터넷방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또 고양시 행주동 부녀회장 오복근씨외 2명은 행주동 문화센터에서 실시 하는 컴퓨터 교육에 보조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의정부시 e-경기인교육 수료생 30명은 2명씩 조를 편성하여 시청 전산교육장에서 시민 정보화교육 보조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구리시의 박순미, 이미숙씨는 구리시 시민 정보화교육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정보화 붐 조성 활동과 관련해 군포시와 이천시는 정보화시범마을 운영위원들에게 e-경기인 교육을 실시하고 마을 주민들에게 기초적인 정보화 교육을 가르칠 수 있는 실력을 갖추도록 보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가평군 북면에 거주하는 백운호씨는 e-경기인 교육때 배운 내용을 주민들에게 가르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민원행정 도우미로 활동할 계획이며, 안양시 호계1동 백낙숙 통장은 e-경기인 교육을 받은 후 지역 주부들에게 정보화교육을 받고 나서 달라진 생활상에 대하여 홍보하는 등 붐 조성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밖에 파주시 봉서1리 경로당 회장인 김진옥씨는 경로당에 설치되어 있는 컴퓨터를 통해 노인들에게 컴퓨터 사용방법을 알려주고 인터넷을 통해 독감 등의 자료를 검색하여 알려주는 등 노인들에게 컴퓨터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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