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과학적기법에 의한 산사태 위험지역을 예측.진단한 산사태예측도가 완성됨에 따라 앞으로 선진국형 자연재해 예방대책을 적극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산사태는 기상요인과 입지적 여건등 복합적 요인에 의거 예기치 못한 곳에서 발생되고 있는데 작년 “루사” 금년 “매미”피해에서 보듯이 국지성 호우등 초대형으로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입히고 있으며, 경기도의 경우도 최근 5년간 연평균 105㏊의 산사태가 발생 매년 복구비만 46억원씩 투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도는 이에 따라 금년 1월에 산사태 등 자연재해에 대한 예방대책 강구의 필요성.타당성에 대한 학술용역심의회를 거쳐 수원의 광교산등 12개산 129㎢에 대하여 한국지질자원연구원으로 하여금 산사태위험지역 예측진단 연구용역을 발주한 바 있으며, 22일에는 연구용역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연구용역 내용은 산사태발생 지점과 발생가능성을 현지조사와 검증을 통해 정량적으로 예측하고 피해규모를 계량화하여 위험성을 확률로 표현하는 방법으로 지질도, 지형도 등을 중첩하여 GIS기법에 의한 산사태 예측도를 완성하고, 시범적으로 안양 수리산.양주 일영지역 등에 대한 항구복구 모델을 제시하는 등의 내용이다.
한편, 도 관계자는 지금까지 산사태예방을 위한 투자는 미미한 실정으로, 산사태발생 후 사방복구에만 막대한 소요예산을 투입되고 있어 예방차원에서 조사.연구사업을 시도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중앙기관과 긴밀히 협의하여 예방복구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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