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입주가 시작되는 판교신도시에 신형 노면전차나 모노레일, 경전철 같은 최신 교통수단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성남시는 한국토지공사와 공동으로 판교신도시를 중심으로 기존에 조성된 분당구와 수정.중원구를 연결하는 신교통수단 도입에 대한 타당성 검토 용역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도입이 검토되는 교통수단은 신형 유.무인 노면전차와 모노레일, AGT(Automated Guideway Transit:자동안내주행차량), 경전철 등이다.
시 관계자는 "새로 도입되는 교통수단은 건설비용과 승객 편의성, 환경 친화성, 도심 활성화 등을 고려하고 운행노선은 미래의 도시공간 구조와 교통체계 변화 등을 감안해 선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비용 및 편익 분석을 통해 시스템별, 노선별 경제성을 분석해 재원분담방안을 강구하되 민자유치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시는 2004년 9월까지 사단법인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의 용역을 통해 타당성이 입증되면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시가 지난해말 시민 1만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신 교통수단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80.2%, 교통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89.4%를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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