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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테마마을 "은행나무 마을" 개장
  • 황병각 기
  • 등록 2003-11-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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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을환경정비, 체험·학습시설 등 조성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살려주고, 도시에서 자란 아이들에게는 시골집에서 느낄 수 있는 정겨움 등 우리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농촌전통테마마을인 "은행나무 마을"이 지난 15일 오후 양감면 요당1리 마을회관 앞에서 개장됐다.
올 2월 화성시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농촌테마마을로 지정돼 1억원의 테마마을 조성비를 받아 마을고유테마와 볼거리, 먹을거리, 쉴거리, 체험거리, 놀거리, 살거리, 알거리의 7거리와 마을환경정비, 체험·학습시설 등을 조성했다.
또한 양젖짜기, 달구지 타기, 가축먹이주기, 외양간 쇠죽쑤기 등 아버지와 아이들이 함께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과 축분재활용교육장, 농업관련 퍼머컬쳐 학습장 등 환경친화적 교육장도 갖췄다.
이날 개장한 요당1리 은행나무 마을은 약 400년전 전주 류씨가 거주하며 생겨난 마을이다
구한말까지 마을에 호수가 들어오는 해변가 마을로 마을 한가운데 연못이 있고 연못주위에 갈대가 많이 있다하여 갈대요(蓼)와 못당(塘)자를 합해 요당리라 불려졌다.
현재 47가구 143명의 주민이 거주하며 논농사, 소, 사슴, 양 등 낙농과, 과수재배를 하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뒷동산의 숲이 울창하게 펼쳐져 있으며 동네 한가운데 400여년된 은행나무가 마을 중심 놀이공간이자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각 농가가 다양한 복합영농을 하고 있어 마을 전체가 미로같은 골목길로 연결된 종합 농촌체험학습장이다.
마을회관 앞에서 열린 이날 개장식은 마을주민과 관광객 등 100여명이 참여해 개막을 알리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메주콩쑤기, 무 시래기 역기, 고구마, 밤 구워먹기, 떡매치기 행사가 치러졌다.
특히, 100여명의 행사 참여자들은 마을을 포근하게 감싸고 있는 마을 숲의 가을 낙엽길 산책과 , 산 정상에서 완만하게 흘러가는 숲과 들이 서해바다와 만나는 아름다운 풍경을 완상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단체숙박시설과 마을박물관 및 생태소공원, 동물농장 등이 잘 갖춰진 은행나무마을 농촌체험학습장 참가비는 1일 1만2천원, 1박 2일에 3만5천원이며, 자세한 이용안내는 화성시농업기술센터(☎031-369-2573)나 은행나무마을 유기청씨(☎031-352-1263)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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