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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中 운남성과 농업연구교류 협정 체결
  • 뉴스21
  • 등록 2003-11-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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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동연구결과 상호 활용 격년제로 대표단 파견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국내 농산물과 경쟁 체제에 있는 중국 농산물에 대한 도내 농산물 경쟁력 향상을 위해 중국 운남성농업과학원과 농업연구교류 협정을 최근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에 의하면, 지난 11월 1일부터 8일까지 8일간 중국 운남성농업과학원과 농사시험을 공동연구하고 연구 인력을 상호 교류하며, 중국 농업과학기술 개발 현황과 농업정보 수집, 식물유전자원 도입을 위해 농업전문가 4명이 현지를 방문하고 돌아 왔다고 했다.
이번 운남성농업과학원과의 농업연구교류 협정 체결을 위해 전한식 농업기술원장과 화훼분야 한윤열 구미화훼시험장장, 기술보급분야 정재식 박사, 농사시험연구분야 류정기 농업연구사 등 각 분야별 농업전문가 4명이 현지를 방문했다.
이번 운남성 방문 결과, 운남성농업과학원과 경북농업기술원이 농업연구교류 협정을 체결하였고 내년부터 과수·화훼·채소분야 등의 전문 연구가를 공동연구과제를 선정하여 매년 2∼3명 정도를 3∼6개월간 상호 균등하게 파견 근무토록 합의하고 공동 서명하는 성과를 얻었다.
그리고 신품종 육성에 필요한 식물 유전 자원 교환과 공동연구 결과를 상호 활용하기로 하고 격년제로 대표단을 상호 파견하기로 했다.
또, 이번 중국 운남성 방문에서 한국에서 현재 보유하고 있지 않은 희귀하고 우량한 품질을 가진 식물 유전 자원 43개 품종(화훼 및 관상식물로 지피식물 등 34종, 과수류는 단석류 등 3종, 채소류는 오이대목 등 3종, 약용작물 및 기타 작물로 3종)을 도입하는 성과를 얻었다.
한편, 농업연구교류 협정을 체결한 운남성농업과학원은 1976년에 설립된 종합적인 농업과학 연구기관으로 응용연구와 개발연구를 중심으로 국가와 성에서 부여한 과학연구 임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농업 생산과 농촌경제발전을 위하여 국가차원의 중요한 과학기술문제를 연구하고, 연구 결과를 보급키로 했다.
9개의 직능관리처실(職能管理處室), 15개 연구소가 있으며 전체 직원은 1,849명이고 이중에서 과학기술 연구원이 858명이 근무하고 있다. 또한, 과학연구, 생산, 생활 건축 시설 등이 27만㎡, 과학연구, 생산용지가 1,200,000평이며 운남성농업과학원 건립 이후 과학연구과제 202건을 수행하고, 다양한 식물 유전자원 24,000점을 수집하였고, 식량, 경제작물 등의 신품종 88품종을 육성하였다.
농업과학기술 성과 160여건 보급, 364건의 부성급(府省級) 이상 과학기술 성과상을 받았고 운남성농업과학원 내에 화훼, 가잠(家蠶) 원종, 식량경제작물 우량종 번식, 감자연구개발 등 과학기술성과산업화 개발연구소를 설립하였다.
일본, 태국, 캐나다, 미국, 한국, 쿠바, 호주, 프랑스, 인도, 베트남, 이집트 등의 국가 및 국제미작연구소, 국제옥수수·밀연구소 등 국제기관과 여러 가지 공동연구를 수행하며 뚜렷한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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