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태풍 매미로 인한 상처가 아직도 아물지 않은 가운데 재해를 당한 청소년들에게 자신감과 희망을 북돋우는 뜻깊은 행사가 마련된다.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이 ′우리 함께 나눠요′라는 주제로 전국 6개시군 (강원, 충북, 경기, 경북, 인천, 경남) 청소년과 그 가족들을 초청해 수련회를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일부터 8일까지는 경기도 포천군과 충북 음성군 수해지역 청소년, 8개 학교 400여명이 참여했다.
캠프는 재난극복 프로그램과 전통놀이 한마당, 천체관측 등 40여 종류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농촌지역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문화체험의 계기가 되었다.
경기도 포천시에서는 가산초등학교를 비롯해, 일동, 이동, 내촌, 포천초등학교, 그리고 충청북도 음성군에서는 하당, 평곡, 능산초등학교 학생들이 이번 캠프에 참여했다.
한편 지난달 말 시작된 이번 수해지역 청소년 초청 캠프에는 오는 12월 말까지 전국 6개 시도에서 연인원 6,700여명의 초중고등학생과 농어민 가족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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