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항을 출항, 제주를 거쳐 중국 상하이(上海)를 잇는 국제 여객선이 오는 10월 취항한다.
목포-상하이간 항로가 10월 취항할 경우 지난 4월 중단이 후 6개월만에 재개된다.
전남도는 지난 22일 "자금난 등으로 목포-상하이간 항로를 휴항했던 아시아크루즈사가 오는 10월 20일부터 취항한다"고 밝혔다.
아시아크루즈는 이 항로에 여객정원 1천226명, 화물 선적량 120TEU의 1만8천t급 파나마 국적의 카페리를 구입, 투입할 예정이다.
목포-제주-상하이까지는 24시간이 걸리며 매주 화, 금요일에 목포항을 출항한다.
중국인은 제주에서 하선할 수 있지만 국내인의 경우 불가능하다.
전남도는 기존 상하이크루즈사가 여객과 화물확보 어려움 등으로 취항 중단에 들어간 만큼 다양한 여객과 화물 확보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여객 확보방안으로 중국 및 국내여행 상품 홍보와 선상 워크숍 개최, 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선상 홈스터디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화물확보를 위해 광주권과 목포권 80여개 수출업체 생산제품에 대해 적극적인 선적 활동 등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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