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충남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 가는 불법 주·정차 없는 클린데이(Clean Day)를 운영해 선진 교통 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11일 오전 11시, 시청 중 회의실에서 조규선 서산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지도 단속반원 40명에 대한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위촉 인사는 사회 곳곳에서 봉사자로써 묵묵히 활동해오고 있는 바르게살기 협의회원, 새마을 지도자, 리·통장 등 사회 지도층 인사로 각 읍면동장의 추천을 받아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시는 위촉인원과 공무원 등 총 55명으로 5개 지도단속반을 편성하고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3시까지 교통 혼잡지역을 중심으로 지도·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주요 활동구역은▲ 1호광장∼법원앞∼동문사거리▲1호광장∼중부파출소∼활성사거리▲동문사거리∼버스터미널∼활성사거리 등 총 10개 구역으로, 이 지역에서는 단속반원이 ▲불법 주·정차 지도장 부착▲운전자 계도▲계도 캠페인 전개 등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선도 및 홍보가 실시된다.
한편, 시 관계자는 시민으로 구성된 명예단속반이 본격 활동에 들어가면 그동안 "주차 단속"에 대한 시민들이 느끼고 있는 선입관이 많은 개선되고 또한 자발적인 참여로
이어져 선진 교통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고 앞으로 "불법 주·정차 없는 클린데이를 운영하면서 보다 내실을 기하여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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