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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소전 기념관′ 개원
  • 뉴스21
  • 등록 2003-06-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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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 김정희 이래 한국 서예계의 거목으로 불리는 소전(素筌) 손재형(1903~1981) 선생을 기리는 `소전기념관′이 선생의 100번째 생일인 지난달 31일 진도군 진도읍 성내리에 문을 열었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소전기념관에는 진도고 이사장인 소전 선생의 셋째 아들 손홍씨가 소장한 부친의 역작 `노산 이은상 시비문′ 등 주옥같은 작품 300여점이 전시됐다.
이 기념관에 전시된 작품은 다른 곳과는 달리 모두가 진품이어서 소전 선생의 묵향을 진하게 풍기고 있다.
1903년 진도읍 교동리에서 출생한 소전 선생의 글씨는 자획과 구성에 무리가 없고 문기가 넘치는데다 중국적인 스타일에서 벗어나 `소전체′라 불리는 독특한 서체를 확립해 근^현대 최고의 서예가로 추앙받고 있다.
또 지난 56년 고향인 진도군 고군면 벽파진에 세운 우리나라 최초의 국^한문 혼용비 `이충무공 전첩비문′은 점과 선, 횡.종획이 변화무쌍한 조화를 이룬 소전 서체의 극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날 소전미술관에서는 소전선생 탄신 100주년 기념 제1회 전국서예대전 시상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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