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여성 이장 확대 양성평등 기여
  • 뉴스21
  • 등록 2003-05-05 00:00:00

기사수정
  • 장흥군, 강진, 등 여성이장 임명
전남도가 농어촌지역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양성평등 의식개선을 위해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실시한 여성이장 임명률이 크게 확대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도에 따르면 여성이장 확대는 지난해 초 도내 전체이장 6천561명의 2.4%인 159명에 불과했으나 지난 3월말현재 76명이 늘어난 235명으로 증가했으며 특히 지난해 초까지 여성이장이 전무했던 장흥군과 강진, 영암, 완도군 등에 새롭게 여성이장이 임명된 데 이어 장흥군의 경우 19명의 여성이장이 탄생했다.
일선 시·군에서는 여성이장 확대가 그동안 남성 중심적인 사고와 이념이 아직까지 잔존해 농어촌지역에서 양성평등 의식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로 보고 여성이장 마을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을 확대하고 나섰다.
또 남녀공동참여 마을 만들기 사업은 일일 여성명예읍면동장제의 분기별 실시로 298개 읍면동에서 그동안 연2천379명이 참여하고 읍면단위 각종위원회 여성참여 확대를 추진해 지난해 16.3%에서 현재는 19.9%인 2천483명으로 확대됐다.
이와 함께 가정과 사회, 국가발전에 남녀가 함께 참여하는 동반자적 의미부여와 양성평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공동명의 문패달기도 102개 마을 6천43세대에 부착하는 실적을 올렸다.
도는 앞으로 양성평등 의식개선을 위해 부업장려 사업으로 7천700만원을 지원한 것을 비롯해 기금지원사업 4천400만원, 주민숙원사업비 3억9천100만원 등을 지원하는 등 2007년까지 총 이장수의 30%인 2천여 명의 여성이장 임명확대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전남도는 남녀 공동참여 마을 만들기 사업을 지난해말 평가해 순천시 해룡면 등 우수5개읍면동을 선정, 시상한데 이어 올해도 기초자치단체 여성정책종합 평가 시 이를 반영 내년도 재정지원을 확대함과 함께 오는 7월 여성주간에 맞춰 우수공무원 및 남녀공동참여 마을 만들기 우수읍면동을 선정 시상할 방침이다.
전인채 기자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