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지검, 환경오염 사범 무더기 적발
  • 뉴스21
  • 등록 2003-01-06 00:00:00

기사수정
  • 폐기물불법매립위반, 중금속 폐수 무단방류 등 총 68
폐수를 무단 방류하거나 폐기물을 불법 매립해온 환경사범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다.
광주지검 형사 3부(이준희 부장검사, 김용남 검사)는 30일 지난 10월1일부터 영산강유역환경청과 합동으로 환경사범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여 모두 68건 96명을 적발, 이 가운데 6명은 구속 기소하고 90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15일 구속된 조모(28.광주 광산구 운남동)씨는 지난 9월 자신이 현장소장으로 있는 전남 나주시 문평면 도로 확장 포장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폐콘크리트3천500여t을 인근 땅에 불법으로 매립하다 적발됐다. 또 이모(39.광주 서구 쌍촌동)씨는 지난 1월 15일부터 10월 중순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전남 나주시 노안면 골재 판매업체에서 발생한 폐수 8천100여t을 인근 하천에 무단 방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환경사범을 유형별로 보면 폐기물 불법매립 및 보관기준 위반 37명, 폐수무단방류 및 상수원 불법어로 15명, 중금속 폐수 무단방류 9명, 대기오염 방지시설부적정 운영 18명, 축산폐수 무단방류 7명, 비산먼지 억제시설 미설치 6명, 기타 환경관련법 위반 4명 등으로 나타났으며, 업종별로는 건설업 18명, 제조업 49명, 축산업 7명, 치과기공소 9명, 기타 13명등으로 밝혀졌다. 검찰 관계자는“최근 경영이 어려워지자 기업주들의 환경의식도 약화돼 불법행위가 늘어나고 있다”며“상습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리스트를 작성해 중점 관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h@krnews21.co.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6.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7.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