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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새로운 해맞이 명소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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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2-12-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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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끈한 떡국과 함께 산정상서 맞는 해돋이
문경지역 백두대간 명산들이 새해맞이 해돋이 명소로 각광을 받으면서 문경시는 다가오는 새해손님맞이 준비에 바쁘다.
매년 새해아침 해안을 배경으로 되풀이되는 교통지옥의 터널을 벗어나 한적한 곳에서 새해를 맞으려는 사람들이 해마다 늘어나면서 문경으로도 서울, 부산 등지에서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이처럼 문경이 해돋이 명소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유는 풍수지리학적으로 문경이 백두대간의 가장 중요한 지점, 즉 인간의 단전에 해당하는 곳으로, 문경 주흘산(1,106m)에 오르면 한해의 큰 복과 무병장수의 특권을 누릴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짐에 따른 것이다.
또 주흘산은 문경새재와 사극촬영장을 옆에 끼고 있어 관광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주흘산에 오르면 산 정상 부근에서 문경의 산꾼들이 직접 끓여 무료로 대접하는 따끈한 「福떡국」을 맛볼 수 있어 산중에서 먹어보는 별미를 오래도록 잊을 수가 없다.
94년부터 해마다 이곳에서 차대접과 복떡국 대접 행사를 하고 있는 문경의 한 산악회 회원들은 하루 전날인 12월 31일에 주흘산에 올라 떡국 끓일 준비를 하며 주흘산을 찾는 해맞이 손님들을 맞이하기 위해 추운 밤을 삭히며 지새운다.
올해는 해마다 300∼500명의 해맞이객이 찾는 주흘산 정상에 올라 가슴 탁 트인 전망을 바라보며일출을 느끼는 것도 남다른 경험을 하는 것도 괜찮을 듯 하다.
최종우 기자 choijw@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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