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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어린 진료봉사 아픔마저 사라져
  • 뉴스21
  • 등록 2002-10-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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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가 지난 2000년 4월부터 의료혜택에 부족한 농촌마을의 주민들을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목사고을 진료봉사」활동이 시민들의 아픔을 씻겨주는 시책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목사고을 진료봉사단은 월2회 산·학·관의 협조체제를 이루어 간호학과생, 관내 병원, 시 보건소로 구성된 양방, 한방 의료팀과 나주미용협회 회원들의 무료 이미용 활동팀이 함께 봉사함으로써 농촌 노령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어 왔다고 하는데 지난 9.27 동강면 운산리 회룡마을 봉사활동이 있기까지 총 41회에 14,309명의 주민들이 혜택을 보았다고 한다.
그동안 활동 중 많은 미담사례가 있기는 하지만 지난해 10월 문평면 옥당리 진료시에는 급성맹장염을 앓은 독거노인을 긴급 후송하여 큰 병원에서 무료로 수술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정성이 깃든 봉사활동으로 주민들은 목사고을 진료봉사대가 오기만 해도 병이 다 나을 것 같다는 우스개 소리를 할 정도가 되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는 전국 보건소 평가 결과 최우수 보건소로 선정되어 TV로 그 활약상이 방영되는 등 명실상부한 진료봉사단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신정훈 시장은 "직접 진료봉사활동에 와 보니 그들이 얼마나 많은 봉사를 하고 있으며, 그 봉사가 농촌 주민들에게 큰 혜택이 돌아가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며 "앞으로는 지원을 강화하여 농촌 의료 취약지역은 물론 사회복지시설에까지 활동범위를 넓혀 무료봉사와 간병활동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규찬 기자> ygc@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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