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담근먹이용 옥수수 수확과 조제방법 보급
  • 뉴스21
  • 등록 2002-08-26 00:00:00

기사수정
  • 적정 수분함량은 65-70%
옥수수를 황숙기에 수확할 경우 수분조절이 필요없는데다 당분함량이 높아 가축의 생산능력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담근먹이용 옥수수는 수염이 나온후 40일정도 지난 황숙기에 수확해 수분함량과 절단길이, 밀봉 등 조제조건을 제대로 맞출 경우 생산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담근먹이 제조를 위한 적정 수분함량은 65-70%이며 수분함량이 높으면 저장중 손실이 많아지고 낮으면 포장과 수확시의 손실율이 높아져 수분함량이 70%수준인 황숙기가 수량을 높이고 양질의 담근먹이를 만들 수 있는 적기로 내다봤다.
담근먹이는 충진 균일과 반추위내 소화율을 높이기 위해 1센티내외로 절단해야 하며 수분함량이 낮을 때는 0.6센티정도 짧게 잘라야 하나 너무 짧게 자를 경우 반추위 통과속도가 빨라져 영양소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 충진과 진압은 가능한 한 빨리해야 제조초기 온도상승에 따른 손실을 줄이고 단백질과 당분의 결합을 방지할 수 있는데다 발효기간이 길어져 영양소의 이용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진압이 끝난후 공기나 빗물이 유입되지 않게 밀봉해야 하며 담근먹이가 숙성되는 기간은 40일 정도 소요되지만 수분함량이 70%이하이고 당분이 10%이상인 황숙기에 수확해 진압과 밀봉이 잘될 경우 30일만 경과해도 담근먹이로 이용할수 있다.
도농기원 서석봉 박사는 "옥수수 담근먹이는 에너지 함량이 높고 단백질 함량이 낮은 것이 특징이며 비육우의 기호에 알맞고 특히 젓소의 다즙사료로 적당한 조사료다"고 말하고 "젓소의 급여량은 담근먹이 원물기준 15-20㎏, 육우는 10-15㎏이 적당하다"고 밝혔다.
<김종운 기자> kjw@krnews21.co.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7.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