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오리농법으로 무공해 쌀 생산
  • 뉴스21
  • 등록 2002-08-19 00:00:00

기사수정
당진군이 친환경농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대호지면 도이리 오리농법단지는 농업기술보급 서비스를 한층더 강화하기 위해 올부터 대규모 단지를 조성해 농업인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고있다.
이 시범사업장에는 31농가가 참가하여 10만여 평의 논에 오리망과 막사 등의 지원시설을 철치한 후 지난 6월 초 1만여 마리의 오리를 방사했으며 농업기술센터의 토양정밀검정 서비스와 기술지도를 받아오며 친환경 농업을 실천해 왔다.
오리농법은 화학비료와 농약 등을 전혀 쓰지 않거나 줄여 쓰면서 잡초와 병해충 등의 문제는 논 오리에 의해 해결하여 논토양 등 농촌환경을 보전시키며, 소비자 기호와 건강까지 생각하는 고품질의 친환경 쌀을 생산하는 농법이다.
때문에 일반 재배쌀보다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찾고 있으며, 농가 소득 또한 일반재배에 비해 146%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단지회원 중 농약과 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유기재배 품질인증을 받은 김완수 회장의 경우 5kg들이 소포장을 인터넷을 통해 2만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한편 당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기동)는 친환경농업의 확대를 위해 지난 8일 친환경 오리농법 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대호지면 도이리 오리농법 시범단지에서 개최된 이날 평가회에는 시범단지 작목반원과 농업인, 농협 및 농산물 품질관리원 등 관계관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으며, 시범단지 운영 경과와 추진상황을 발표하고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한 종합토의와 현지 포장 관찰 등의 시간을 가졌다.
김완수 오리농법 시범단지 대표는 ′소비자가 믿고찾는 대호지 오리쌀을 만드는데 회원 농가들이 합심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자′며, ′친환경농업실천으로 품질인증과 대규모 소비처와의 직거래판매, 오리 가공시설 설치 등에 힘써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농협과 당진군에서는 인천, 서울 등 대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친환경 오리농법단지 견학을 유치하는 등 대호지 오리쌀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어 맛좋은 당진쌀의 새로운 명물로 성장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치환 기자> wan@krnews21.co.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