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전-브리스번 자매결연조인식 개최
  • 뉴스21
  • 등록 2002-06-24 00:00:00

기사수정
대전광역시는 지난 6. 17(월) 대전광역시청에서 호주 브리스번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다. 자매결연 조인식은 지구촌의 대축제인 월드컵 경기의 대전개최를 기념하고 해외 과학도시와의 교류협력 기반을 조성키 위해 거행됐다.
자매결연조인식에는 대전광역시장, 팀 퀸 브리스번부시장, 퀸즈랜드주정부 서울대표부를 비롯하여 각급 기관·단체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브리스번과 대전은 지난 ′97년부터 세계과학도시간의 공동발전을 위해 교류협력의 기초를 꾸준히 다져 왔으며, 지난해 3월 대전광역시 부시장이 브리스번시를 방문하여 자매도시관계 구축을 위한 교류협력의 향서를 교환하였다.
교류협력의향서를 기초로 두 도시간의 우호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협력기반을 확고하게 다지기 위하여 금번에 자매결연을 체결하게 되었다.
브리스번시는 퀸즈랜드주의 주도로 호주 3대 도시이며, 1144㎢의 면적과 인구 86만의 호주 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도시로 교통·상업·행정·산업의 중심지이다. 과학기술발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2010년까지 호주의 기술수도로 성장한다는 목표아래 정보통신기술 발전, 지역기업지원센터설립 등을 통해 벤처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또한 브리스번시는 국제협력을 통한 해외도시간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96년 [아시아·태평양 도시 시장회의]를 창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999년 제2차 회의와 2001년 시애틀에서 개최된 3차 회의에 대전시 대표단이 참가하여 협력방안을 모색한 바 있다.
대전시가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WTA(세계과학도시연합)의 회원도시이기도 한 브리스번시는 WTA 총회참가 및 대전테크노마트 참가를 통해 과학기술 교류를 추진해 왔다.
이처럼 대전과 브리스번시는 과학기술발전을 도시발전 전략으로 삼고 있으며 국제기구의 창설·운영으로 세계도시간 공동발전을 모색한다는 점 등에서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공통점을 바탕으로 양 도시는 상호간의 교류협력 필요성을 인식하였으며, 금번 공식 자매결연 관계를 맺고, 앞으로 경제협력·과학기술·스포츠와 문화교류, 상호 우위에 있는 행정·제도에 대한 정보교환을 위해 공무원 교류사업 등을 적극 추진키로 합의하였다.
자매결연을 통해 동반자 관계를 구축한 두 도시는 앞으로 다양한 교류협력사업을 통하여 각각의 특성과 장점을 더욱 살려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는 이번 자매결연 체결로 9개의 해외자매도시를 갖게 되었으며, 아시아, 유럽, 북미, 남미, 오세아니아 주에 국제교류 네트웍을 형성함으로서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였다.
<진동우 기자> jdw@krnews21.co.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7.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