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은 지역 화훼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관내 화훼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각종 지원사업을 펴기로 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군은 다음달부터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은 국화와 백합, 장미 등 3개 품목의 신품종 묘를 입식하는 농가에 3억8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오는 8월부터 화훼농가의 시설 개선을 위해 5억7천600만원을, 꽃을 자동으로 선별해 묶을 수 있는 화훼결속기 도입사업에 1억원을 각각 투입할 방침이다.
이 밖에 올해부터 3년 간 6억4천만원을 들여 양란과 국화, 백합, 고추 등을 지역 특화작목으로 지정,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 화훼산업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고품질 화훼를 생산하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며 "품질의 고급화를 꾀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남 최대의 화훼 주산지인 태안지역에서는 300여농가가 160㏊에서 장미와 백합, 국화 등의 각종 화훼를 재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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