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은 지난 2월 28일자로 건설교통부에서 전국 표준지를 대상으로 조사·평가한 공시 자료에 의거 군내 표준지 토지가격을 공시하고 오는 30일까지 이의신청을 받는다.
군내 개별공시지가 조사대상 224,425필지의 1.63에 해당하는 3,660필지를 표준지로 조사·평가한 결과 군내 땅값은 전년에 비해 22.67 상승했으며 상승폭이 큰 이유는 저금리에 따른 수익성 부동산에 대한 투자수요 증가와 신행정수도 충청권이전계획에 따른 기대심리 작용, 고속철도역 신설로 인한 역세권 개발등 각종 개발사업시행, 공시지가 적정화 등으로 인한 지가상승이 주된 원인으로 밝혀졌다. 특히 부동산시장의 안정성을 확보하여 정부의 조세제도 등 각종 정책의 실효성을 거두고자 토지의 용도지역별·지목별·이용상황별 가격 균형을 유지하고, 적정 실거래가 수준으로 공시지가의 현실화를 기한 결과, 지가가 대폭 상승했으며 내년까지 표준지가가 상향 조정과 건설교통부가 내년까지 공시지가를 적정 실거래가 수준으로 현실화하기로 함에 따라 조세의 공평과세 및 부동산 투기억제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상업지역인 당진읍 읍내리 546-1번지(크렌시아 부지)로 ㎡당 2백3십만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며, 또 땅값이 가장 싼 곳은 면천면 대치리 산103번지로 지난해보다 200원이 인상된 ㎡당 1,4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발표된 3,660필지 중 표준지 공시지가는 90.2인 3,301필지가 지난해 보다 올랐고, 0.5인 19필지는 내렸으며, 4.7인 173필지는 지난해와 같았다. 이밖에 4.6에 해당하는 167필지는 신규로 조사대상에 포함됐다. 군은 "이번 표준지 공시지가는 오는 30일까지 군 종합민원실 부동산관리담당 및 읍·면에서 자료를 공개하며 군청 (FAX로 건설교통부 이송) 및 건설교통부에서 이의신청을 접수받아 건교부의 조정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하게 된다"고 말하고 "표준지 공시지가를 토대로 개별공시지가를 산정, 오는 6월말 결정·공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건교부가 2004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결정·공시한「2004년도 표준지공시지가」는 전국의 499,975필지(충남 43,390필지)로 땅값은 전국평균 19.56 (충남 27.6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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