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에서는 3월 3일 결성면 읍내리에 위치한 결성농요 농사박물관 개관식 채현병홍성군수를 비롯한 심대평도지사, 국회의원, 도의원 및 기관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 됐다.
결성농요보존회(회장 조광성) 주관으로 치러진 개관식은 식전행사로 풍물놀이가 열렸으며, 본행사로 개식 및 국민의례에 이어 경과보고 보존회장으로부터 채현병 홍성군수와 심대평 도지사에게 꽃다발증정식, 채현병 홍성군수로부터 보존회원 3명에게 표창패 수여가 있었으며, 식사, 격려사, 축사에 이어 개관테이프 절단식, 박물관 견학 등으로 이어졌다.
한편, 채현병 홍성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홍성군민과 여러 농요 보존회원 여러분의 오랜 숙원이었던 결성농요 농사박물관을 신축하고 개관식을 갖게 됨을 축하 하였으며, 행사를 빛내기 위해 참석하신 심대평도지사, 조부영 국회부의장, 이완구 국회의원, 이용학군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이종건·이은태 도의원 등에게 감사를 표했고, 선현들의 전통적 생활상을 예술의 경지로 승화시킨 전통에 빛나는 결성농요를 후세에 잘 보존·전승하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결성농요 농사박물관은 2000년부터 2003년까지 자담 1천9백만원과 도비 2억4천5백만원, 군비 2억4천5백만원 총 5억9백만원으로 부지 460평에 건평 70평의 건물의 갖춘 박물관이다.
아울러, 홍성군 결성지역은 일찍이 내포지역 천수만의 중심부로 금곡천 유역에 인류가 정착 농경문화가 발달하면서 신금성을 중심으로 하여 농사와 농요가 크게 발달하였고, 모심는소리인 어럴럴럴상사리, 논매는소리 얼카덩어리 또는 두레소리 등이 이 지방에서 자생한 훈륭한 농요이며, 1993년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하였고, 역사성이 짙고 향토성을 인정받아 1996. 11. 30일 도지정 무형문화재 제20호로 최광순, 최양섭씨가 기능보유자로 지정되었다.
농요의 구성은 용신제, 모내기, 건젱이, 뚝매기, 아시매기, 쉴참, 만물 등으로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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