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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절약으로 돈버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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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2-01-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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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쓰고 있는 에너지는 97%이상을 해외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수입비용만 해도 350억 달러를 넘는다. 고유가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에너지절약 효과는 ▲ 기업의 원가절감으로 경쟁력이 강화 ▲ 수입액 감소 ▲ 물가의 안정▲ 지역에서의 에너지 절약 성과는 지역경제 활성화으로 국가와 국민경제에 도움이 된다.가정에서 이렇게 하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에너지절약은 고 유가시대를 이기는 가장 큰 힘이다. 예를 들어, 냉장고 구입 시에는 효율등급이 높은 1등급 제품을 선택하면 연간 255억원이 절감되며, 냉장고 문을 자주 여닫으면 연간 126억원이 낭비된다. 고효율 절전형 제품을 구입하면 대기소비전력이 최고 98%까지, 가전제품은 사용하지 않을 때 플러그를 빼놓으면 연간 67억원이 절감된다.백열등을 고효율조명으로 교체하면 70%이상 절전되고 수명도 8배나 길어지며, 조리시에는 가스렌지 불꽃을 한단계 낮추면 연간1900억원, 양변기에 대변,소변 구분 절수기를 설치하면 연간 108억원이 절감된다.에너지 수입액의 20%를 도로에서 소비되는 승용차는 10부제에 모두 참여하면 연간 1조 7천억원,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가까운 거리는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하면 연간 3,200억원이 절감된다. 경제속도(70~80km/h)로 운행하면 1대당 연간 10만원이 절감되며, 타이어의 공기압이 20% 부족하면 연간 1,300억원의 연료비가 낭비된다. 급출발· 급제동을 하루 5회, 공회전을 하루 5분 줄인다면 연간 3,300억원이 절감되며, 경차를 이용하면 소형차보다 연간40만원의 연료비가 적게들고 통행료 등 각종 세금 감면혜택이 있다.건물에 소비되는 총 에너지 중 건물부문이 차지하는 비율은 23.3%에 이른다. 특히 대형 건물의 에너지소비증가율은 매우 높다. 에너지절약 전문기업(ESCO)을 활용하면 투자비 부담없이 고효율 에너지 설비를 개체하고 연간 1,100억원, 난방온도를 18~20ºC로 유지하면 연간 4,700억원(1℃내리면 7%절감), 중식시간과 퇴근1시간전에 냉난방기를 끄면 연간 446억원,고효율조명기기로 바꾸고 반사판을 월1회정도 닦아주면 연간 46억원이 절감된다.흡수식 냉난방기나 빙축열 냉방기를 설치하면 약 20%정도, 폐열회수 환기장치를 설치하면 100평 건물의 경우 연간 118만원이 절감된다.산업체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비율은 56%이다. 에너지를 절약하면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생산원가의 절감된다. 기업과 정부가 공동 추진하는 자발적협약(VA)에 참여하면 기업체 평균 41억원, 버려지는 폐열을 회수하여 사용하면 연간 5,500억원, 수직형 고효율펌프를 설치하면 30%이상의 전력이 절감되며 1대당 54만원, 공기압축기는 스크류형이나 터보형을 사용하고 고성능제습설비를 적용하면 1대당 6,500만원, 증기 부하변동이 많은 곳에 스팀어큐물레이터를 설치하면 1대당 5,600만원, 보일러의 그을음이나 스케일을 연1회 이상 청소하면 1대당 88만원이 절감된다.고효율 에너지기기를 사용하면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기후변화 협약에 대응할 수 있다.컴퓨터, 팩시밀리, 프린터, 복사기 등을 절전형 제품으로 사용하면 연간 859억원, 절전형 텔레비전, 비디오는 대기전력을 각각3~4W이하로 줄여 연간 87억원이 절감된다. 에어컨 1대는 선풍기 30대 정도 전력을 소비하므로 효율이 높은 1등급 제품을 선택하여야 한다.40W 형광램프 5개를 사용하는 가정에서 26mm 32W 형광램프로 모두 교체하면 연간 3만원, 고조도 반사갓을 설치하면 등수를 20%정도 줄여도 같은 밝기로 사용하며 연간 30억원,복도, 현관, 베란다등에 인체감지개폐등을 설치하면 연간55억원이 절감된다.<김성구 gu@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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