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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경찰청, 일선 경찰서 ‘보직공모제’
  • 뉴스21
  • 등록 2003-04-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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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방경찰청은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위해 올해 경정·경감급 보직인사에 지방청 주요 계장과 일선 경찰서 주요 과장들을 대상으로 ‘보직공모제’를 실시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경기경찰청에서는 승진 등으로 인해 공석이 된 계장을 비롯, 업무능력을 재평가받는 계장 등 20명이 보직평가 대상이며 일선경찰서에서는 수사.정보과장 및 청문감사관 등 주요과장 99명이다.
경기경찰청은 오는 9일까지 경기경찰청 인사계에 접수한 응모자에 대해 다면평가를 통한 자격심사를 거쳐 기능별 선발심사위원회에서 업무수행능력과 전문성 등을 평가, 선발한 대상자 2배수를 청장에게 보고하게 된다.
특히 경찰청 주요계장급에 대해서만 보직공모제를 실시하고 있는 다른 지방경찰청관 달리 일선 경찰서 주요과장에게까지 공모제를 확대실시,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가 이뤄지도록 했다.
또 경찰서 주요과장의 경우, 생활권과 도로여건 등을 감안해 경찰서를 5∼7개씩 묶어 수원권.안양권.부천권.성남권.의정부권 등 5개 권역별로 공모제를 실시토록 했다.
이와 함께 1개권역 1개보직에 한해 응모가능토록 했으나 지방청 계장은 2개 보직까지 중복응모가 가능하도록 했다.
인사계 관계자는 “보직공모제를 시행함으로써 기존의 주요 과·계장에 대한 재평가와 우수한 신예자원발굴이 가능할 뿐 아니라 인사청탁을 배제할 수 있는 공정한 인사시스템으로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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