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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로 인한 피해를 줄여야
  • 뉴스21
  • 등록 2003-03-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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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소 소방상식 익혀 두는게 필수
방화로 인한 화재는 해마다 줄지 않고 끈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그로 인한 피해와 정신적 고통은 날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특히 지난 IMF당시에는 가정불화와 비관으로 인한 방화가 급격히 증가해 전체 화재에 10% 가까이 육박한 적도 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2002년도 방화 674건을 원인별로 보면 원인미상 등 이유의 방화가 전체의 68%가량인 458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그 다음이 가정불화로 인한 방화가 81건(11.9%), 손해목적이 79건(11.72%), 정신이상자에 의한 방화는 3.7%인 25건이라고 말했다.
방화는 전체화재의 9.57%에 불과하지만 사상자수는 전체 18.1%가 넘는 88건에 달해 방화에 의한 화재는 사상자 수가 많다는 특징이 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방화를 원천적으로 저지하고 예방하기란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고 말하고, 방화로 인한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대구 지하철 참사와 같이 불의사고를 당했을 경우 “평소 안전수칙을 익혀 두었거나 간단한 소방 상식을 알았었더라면 많은 피해를 줄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kimks@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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