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을 학습관광지로 부각시키기 위한 관광학과 교사 초청 팸투어가 실시됐다.
최근 도는 전국관광학과 교사들이 주축이 된 관광교육연구회 모임의 회원중 수도, 경상권 20개학교 30여명의 교사를 도내로 초청, 지난 달 24일부터 26일까지 전남의 주요관광지와 청소년 숙박 및 체재에 적합한 설비 또는 편의시설을 갖춘 관광지 주변 등을 답사하는 일정으로 팸투어에 들어갔다.
이번 팸투어에서는 첫날, 화순의 천불천탑의 전설을 간직한 운주사와 나주목사가 근무했던 금성관, 체험이 가능한 영암도기문화센터, 목포 해양유물전시관, 임진왜란 시 군량미처럼 가장해 왜군의 전의를 상실케 했던 유달산을 차례로 답사했다.
또 둘째날은 진도의 운림산방을 비롯해 회동관광지, 청소년수련관, 해남 우항리공룡화석지, 땅끝전망대를 답사한데 이어 강진의 다산초당과 백련사를 거쳐 청자사업소를 답사한 후 율포 해수탕을 둘러봤다. 이밖에 팸투어 마지막날에는 국내 최대 차 생산지인 보성차밭을 답사한후 순천의 살아있는 민속마을 낙안읍성, 천녀고찰 선운사, 구례 화엄사와 담양의 죽물박물관, 조선시대 대표적인 정원인 소쇄원을 답사했다.
한편 전남도는 최근 수학여행이 전 학년에서 개별학급 형태로 변화하고 있는데 따라 수학여행을 유치하기 위한 학습관광지 부각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kje@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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