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비 예보로 누리호의 이송이 지연됐다가 오늘 오전 9시쯤 이송을 시작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상철)은 오늘(25일) 오전 8시 30분 발사준비위원회를 열고, 오전 9시부터 누리호를 발사대로 이송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누리호는 앞으로 무인 특수이동 차량(트랜스포터)에 실려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체 종합조립동에서 제2발사대까지 약 1시간 10분 동안 이송될 예정.
누리호는 발사대에 도착하면 기립 준비 과정을 거쳐 발사대에 기립하고 오후에는 누리호에 전원 및 추진제(연료, 산화제) 등을 공급하기 위한 엄빌리칼 연결과 기밀점검 등 발사 준비 작업에 들어간다.
항우연은 작업이 오늘 늦게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기상 상황에 따라 작업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늘 예정된 작업을 마치지 못하면 내일(26일) 오전 추가 작업을 통해 발사 운용을 정상 추진할 방침.
우주청은 내일(26일) 오후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누리호에 추진제 충전 여부를 결정하고 여러 변수를 고려해 최종 발사 시각을 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