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TN뉴스영상캡쳐일본 홋카이도에 폭설과 강풍이 겹치며 항공편과 철도 운행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16일 NHK에 따르면 홋카이도 전역에 전날부터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이날 오전 6시 기준 6시간 적설량은 오비히로공항 59㎝, 삿포로시 45㎝, 나카시베쓰공항 26㎝를 기록했다.
이 같은 기상 악화로 전일본공수(ANA)와 일본항공(JAL)은 이날 총 29편의 항공편 결항을 예고했다. JR홋카이도 역시 열차 77편의 운행을 중단했다.
앞서 하루 전에도 신치토세공항을 출발하는 항공편 160편이 결항되는 등 교통 혼란이 이어졌다.
일본 기상청은 “16일 아침까지 24시간 동안 홋카이도에 추가로 내릴 눈의 양이 많은 곳은 40㎝에 달할 것”이라며 “눈보라와 폭설, 강풍으로 인한 교통 영향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