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꺼진 가게에서 음식 슬쩍하려다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에 덜미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새벽 시간 불 꺼진 가게에서 음식을 훔치려던 50대 남성이 울산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에 덜미를 잡혔다. 울산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은 12월 16일 오전 1시 16분경 옥교동 옥골시장 일대를 비추는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 화면을 살피던 중 모자와 마스크를 쓴 남성이 한 가게 앞을 서성이는 모습을 포착했다. ...
▲ 사진=KBS뉴스영상캡쳐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현지 시각 16일 공개된 월간지 배니티 페어와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알코올 중독자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언급했다.
와일스 비서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은 없다는 식으로 행동한다고 설명했다.
알코올 중독자들의 경우 술을 마실 때 이러한 성향이 과장돼 나타난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자신의 아버지가 유명 스포츠 캐스터였으며 알코올 중독자였다고 밝히며, 이 같은 경험으로 인해 강한 성격의 소유자들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발언이 공개된 이후 논란이 확산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은 술을 마시지 않지만, 만약 술을 마셨다면 알코올 중독자가 됐을 것이라며 와일스 비서실장을 옹호했다. 자신은 매우 소유욕이 강하고 중독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와일스 비서실장의 인터뷰는 개인적 성격 평가에 그치지 않았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 관세 정책 결정 과정에서 심각한 내부 이견이 존재했다고 주장했다. 또 베네수엘라 마약 운반선 격침 작전이 마약 단속 목적이 아니라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 퇴진을 염두에 둔 조치였다는 민감한 내용도 언급했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해당 인터뷰가 작위적으로 편집됐다며 진화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뿐 아니라 트럼프 행정부 고위 인사들을 신랄하게 비판한 이번 인터뷰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0% 이하에 머물고 있는 상황에서 공개됐다.
현지 시각 17일 밤, 한국 시각으로는 18일 오전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에서 어떤 메시지가 나올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