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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교통사고 다발구간에 중앙분리대 설치
  • 뉴스21
  • 등록 2002-12-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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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3번 국도, 동부순환도로 2.4㎞구간 차선도 재조정
의정부시는 다음달 말까지 2억7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국도 43호선 축석길과 동부순환도로의 일부구간에 중앙분리대를 설치한다.
중앙분리대가 설치되는 구간은 43번 국도 축석고개부터 자일 주유소까지의 1.3㎞와 동부순환도로 장암동 우성아파트부터 발곡공원앞까지의 1.1㎞ 등 총 2.4㎞이다.
이 구간은 그동안 도로구조 개선사업과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등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도로 굴곡으로 인해 양방향 차량이 충돌하는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해 왔으며, 특히 반대편 차량의 불빛과 겨울철 노면 결빙 등으로 인해 중앙선을 침범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하곤 했다.
시는 이 구간에 철제로 된 높이 70㎝의 중앙분리대를 설치해 차량이 반대편 차로로 넘어가지 못하게 하고, 그 위에 60㎝ 높이의 반투명 차광막을 설치해 반대편 차량의 불빛을 차단함으로써 교통사고와 보행자의 무단횡단을 방지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기간은 30일간 예정으로 다음달 초에 시작되며, 중앙분리대 설치에 따라 이 구간을 비롯한 일부도로의 차선도 재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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