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가을철 열성질환 주의 당부
  • 뉴스21
  • 등록 2002-10-07 00:00:00

기사수정
  • 야외작업시 보호장구 착용 당부
경기도는 벼베기 등 야외활동이 많은 계절에 가을철 열성질환인 신증후군 출혈열, 렙토스피라증, 쯔쯔가무시증 등 환자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야외 작업시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야외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각종 매체를 통한 홍보를 강화함은 물론, 야외활동후 열이 나는 등 증세가 있을 경우 신속하게 진료를 받는 등 예방관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신증후군출혈열의 증상은 잠복기가 9∼35일 정도로 평균 약 2∼3주 정도이며, 임상적으로는 초기에 감기와 비슷하게 시작되어 곧이어 발열, 오한, 두통 등의 전신증상이 나타나고 병이 경과되면서 전형적인 유행성출혈열의 경우에는 5가지의 단계를 거치는데 발열기, 저혈압기, 감뇨기, 이뇨기, 회복기를 거치게 되며 최근 약 7%의 사망율을 나타내고 있다.
도는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을 위하여 △들쥐가 많은 지역의 산이나 풀밭에 가는 것을 피할 것 △들쥐의 배설물에 접촉을 피할 것 △잔디위에 침구나 옷을 말리지 말 것 △야외활동후 귀가시에는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목욕을 할 것 △가능한 한 피부의 노출을 적게 할 것
또한 쯔쯔가무시증은 리케치아의 일종인 리케치아 쯔쯔가무시에 의한 전염병으로 털진드기의 유충이 사람을 물어서 걸리게 되며, 쯔쯔가무시증의 증상은 감염후 보통 10일(6∼20일)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에 급성으로 발생하며 두통, 발열, 오한, 발진, 근육통 등이 나타나고 1cm 크기의 피부 반점이 생겨서 수일만에 상처를 형성한다.
도는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하여 △들쥐가 많은 지역의 관목 숲에 가는 것을 피할 것 △들쥐 등과 접촉하는 환경을 피할 것 △밭에서 일할 때에는 긴 옷을 입고, 여성의 경우 스타킹을 착용할 것 △야외활동 후 귀가시에는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목욕을 할 것을 당부하고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있거나 피부발진이 있으면서 급성발열이 있으면 쯔쯔가무시증을 의심하고 서둘러 치료를 받을 것도 당부했다.
한편 렙토스피라증은 우리나라 가을철 추수기(9-11월경) 농촌지역에서 주로 들쥐 등에 의하여 사람에게 매개되는 전염병으로 발병초기에는 환자 자신도 추수기 작업중 과로로 인한 감기몸살 정도로 생각하기 쉬워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며 균이 인체에 거의 모든 장기에 침범하여 위중한 합병증이 오게 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밝히고 환자 조기 진단으로 적기 치료하면 쉽게 회복될 수 있으나, 간이나 신장의 합병증 또는 다량의 폐출혈이 동반되면 사망에까지 이르게 되는 질병이다.
렙토스피라증은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염되는 질병이 아니고 들쥐, 집쥐, 족제비, 여우, 개 등 렙토스피라균에 감염된 동물의 소변으로 균이 배출되어 물과 토양을 오염시키며, 그 오염된 지역에서 작업하는 사람에게 주로 피부의 미세한 상처를 통해 균이 옮겨져 전염되며, 주로 활동 연령층의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에게서 발병할 수 있다.
한편 도는「가을철 발열환자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여 신속한 환자발견과 조기치료를 위한 관리강화에 적극 힘써 나가는 한편 병·의원에서는 급성열성질환자 내원시에는 반드시 보건소에 신고토록 협조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열성질환 자체 홍보물을 제작 농민, 학생, 주민등에 배포했다.
<김재원 기자> kjw@krnews21.co.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7.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