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4분기에 경북지역 기업의 수출시장이 다변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베트남과 필리핀, 폴란드, 남아프리카 등의 신흥시장 수출액이 급증했고, 미국과 일본, 대만 등의 기존시장 수출액은 증가세가 떨어지거나 감소했다.
올 1.4분기의 신흥시장 수출액은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콜롬비아 366%(1.4분기수출액 2천567만달러), 남아프리카 135%(3천639만달러), 폴란드 125%(6천987만달러)등의 급증세를 보였다.
또 필리핀 115%(7천279만달러), 베트남 95%(9천340만달러), 파키스탄 95%(2천512만달러)등 약 2배의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기존시장인 미국은 20%(6억7천386만달러) 감소했고, 홍콩 8.1%(4억409만달러), 대만 23.5%(2억7천334만달러), 일본 30.2%(4억4천5만달러) 등의 낮은 증가세를 보였다.
중국은 118.6%(22억9천937만달러)로 2배를 넘었다.
1.4분기 수출액은 78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4억달러에 비해 44%의 증가세를 보였다.
경북도 주낙영 경제통상실장은 "신흥시장의 무역박람회에 중소기업 참여를 유도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신흥시장 위주의 시장개척활동으로 수출시장의 다변화를모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