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권 도심 주요 건물에서 심야 에너지 낭비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포YMCA가 지난 22일 자정부터 4시간동안 안양.군포.의왕지역 관공서, 금융기관, 백화점, 할인점, 자동차영업소 등 128개 건물을 대상으로 실내외 조명 점등 실태를 조사한 결과 63곳(49.2%)에서 실내등을 불필요하게 켜놓고 있었다.
자동차 영업소는 조사대상 20곳 가운데 13곳(65%)에서 불을 켜고 있었고 백화점 및 대형매장(60%), 공공건물(25.8%) 등에서도 에너지 낭비사례가 적발됐다.
또 조사대상 건물 전체를 대상으로 옥내외 건물 가운데 한곳 이상 점등된 비율은 자동차 영업소가 95%로 가장 높았고 백화점 및 대형매장 90%, 금융기관 67.7% 등 순이었다.
군포YMCA는 비영업 장소의 점등시간을 제한하고 영업장소의 총에너지 사용량을 규제하는 등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막기위한 각종 제도정비작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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